어벤져스(Avengers) - 인피니티워(Infinity War)
지금도 그렇지만 레알마드리드나 뉴욕양키스 같은 구단을 악의 축이라고 불린다.
2000년대초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는 지구방위대라 불리우며, 지금은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선수로 있던 시절에 이에로, 라울, 카시야스, 호나우두, 피구, 베컴, 구티, 마케렐레, 카를로스, 엘게라, 살가도, 모리엔테스, 오언 등 전세계에서 축구 잘하는 선수 죄다 모아 놓고서 팀을 운영했다. 개별 선수의 연봉은 물론, 실력까지.. 어느 나라든 최고의 선수를 엄청난 돈을 들여서 수집을 했다.
메이저리그의 뉴욕양키스도 그렇고 일본프로야구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그랬다.
내가 본 영화 어벤져스는 캐릭터의 악의축이다.
첫번째 어벤져스에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헐크, 호크아이가 등장해서 캐릭터 나름의 재미를 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인피니티워에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팔콘, 워머신, 헐크, 블랙위도우, 비젼, 스칼렛위치, 닥터스트레인지, 블랙펜서, 토르, 스타로드 등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루트나 가모라, 이름만 등장하는 호크아이, 악의 캐릭터인 타노스를 제외하고서도 챙겨줘야될 캐릭터가 많다.
각각의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인기 캐릭터들을 한테 모아 놓고서도 각자의 이야기와 어색하지 않은 케미와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블 영화
사실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초기의 마블영화들도 극장에서 보기보다는 TV에서 보거나 나중에 다시 찾아 본 영화들이 많다.
몇년전 Avengers 2 - Age of Ultron을 우리나라에서 찍는다고 실제 촬영이 있기 거의 1년여간 화제가 되고 강남대로에서 청계천에서의 촬영도 화제가 되곤 했다.
사실 이걸 계기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다.
실제 영화를 보고나서는 한국이어도 아니어도 상관없는 한국 촬영장면에 허탈해 하기는 했다.물론 나름의 캐릭터간의 관계 및 실사같은 컴퓨터 그래픽의 멋진 장면에 감탄을 하면서 보곤했다.
아이들의 시험기간이어서 개봉하는 주에 영화를 보지 못하고 주말을 기다리다보니 2주정도 지나니 아이는 이미 본 아이들로 부터 스포일러를 당해서 이미 영화를 본것 같다고 나를 압박했다.
짧은 스토리
그동안 악의 축으로 쿠키영상에만 등장했던 타노스
그는 전세계 아니 전우주의 행복을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게 하기 위해 인구의 반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개체가 무수히 늘어나면 개체수의 조절을 위해 바다에 뛰어 든다는 레밍쥐(※실은 레밍쥐는 수영도 잘하고 자살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만)도 아니고 무슨 이런 논리가 있나 싶기는 하지만 뭐 만화에서 설정이야 자기 맘이고 악인에게도 나름의 논리를 만들어 주는 노력이 가상하다.타노스는 우주의 창조주가 만들었다는
Space(공간), Mind(정신), Reality(현실화), Power(힘), Time(시간), Soul(영혼)를 상징하는 돌을 한데모아 전 우주의 절대권력이 되고자하고 이를 막는 스토리로 영화의 시작은 토르의 동생이자 Space Stone을 가지고 있는 로키에게서 스톤을 뺐는 얘기로 부터 시작된다.
하나씩 스톤을 모으던 타노스는 지구에 있는 두개의 스톤 닥터스트레인지의 Time Stone 과 비젼의 Mind Stone을 빼앗으려한다.
이를 알아차린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과 함께 타노스를 무찌르기 위해 그의 고향인 타이탄에 가게 되고 ...
타노스의 부하들의 침공으로 인해 지구를 지키기위한 또 다른 어벤져스인 캡틴어메리카, 블랙위도우, 헐크, 워머신, 팔콘, 윈터솔져 등은 비젼의 Mind Stone을 지키기 위해 블랙펜서가 있는 와칸다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타노스의 부하들과 일전을 벌인다
마블시리즈를 볼때마다 느끼는 또 하나의 재미인 쿠키영상은 하나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
• 그동안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캐릭터들의시련
• 어벤져스 이야기 이기 보다는 타노스 스토리
• 멋진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결투, 전투씬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IMAX , 3D
이미 스포를 너무 많이 당했다는 아이에게 어차피 볼거면 더 재미있게 보자고 생각하고 IMAX관으로 간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긴 했지만 왠지 거추장 스럽고 평면의 겹겹으로 어색하기만 했던 3D도 잠깐 적응만 하면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그래픽의 한계로 매번 어두운 장면만 나와야 했던 것도 다 예전의 이야기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3D는 어렸을 적 대전 엑스포에 가서 본게 처음이었는데
다음의 마블 시리즈? 나오면, 본다...
이전의 마블 영화를 안봤다면 너무 많은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블로그 몇개는 읽어 보고 가길 권한다.
앞으로 몇년간의 캐릭터의 이야기와 영화화와 세계관이라는 이름으로 스토리를 엮어놓은 마블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 영화 였다.
어? 왜 안나오지 하는 캐릭터가 있음...ㅎㅎ
#성장판 #글쓰기4기 #마블 #인피니티워 #어벤져스 #급하게쓴글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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