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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재현....영화<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중학생인 아이가 영화를 보러가자고 한다. 일까? 뜻 밖에도 를 보자고 한다. 그룹 이나 프레디 머큐리는 전혀 몰랐을 거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뜻 밖의 요청에 선 뜻 응했다.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꼭 챙겨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한국 관람객이 몇백만명이 넘었다는게 신기하다는 정도의 생각이었던 영화였다. 아무튼 아이의 요청에 오랫만에 의 노래나 실컷 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늦은 토요일 저녁에 극장으로 향했다. 페르시아인 조로아스터교도의 후손으로 무슬림에 쫒겨 인도로 망명한 이들의 후손이다. 영국에 살면서 공항에서 수하물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종종 '파키스탄인'이라는 비하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유일한 낙은 클럽에 가서 밴드의 음악을 듣는 것이 유일한 낙으로 살고 .. 더보기
[습작] 아이는 답답했다 아이는 답답했다. 등줄기에는 땀이 흘러내리고, 이미 얼굴은 땀 범벅이었다. 숨이 막히는 좁은 공간, 후텁지근한 공기, 땀 범벅이 된 몸, 아이는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아이의 등 뒤에는 한 어른이 아이를 꼭 안고 있었다. 아이가 벗어나려 하면 더 꽉 안곤 했다. 아이는 그 공간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연탄 보일러의 화구는 한껏 열려 있었고, 앞쪽의 미닫이 문과 부엌으로 통하는 뒷문도 모두 닫혀 있었다. 마치 누에를 치는 방처럼 방안의 온도를 한껏 올리기 위해 그랬나 보다. 보일러의 온수관이 시작되는 부엌 쪽 바닥에는 보일러 관을 따라 검붉게 선이 그려져 있었고, 그 위엔 두툼한 이불이 놓여 있었다. 아이는 그 이불위에 있었다. 이불 아래 구들은 이불이 있어도 열기가 느껴질 만큼 뜨거웠다. 아마.. 더보기
성장판 글쓰기 7기를 끝내며... 개인적으로 올해는 업무적으로도 변화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 한해 였다.우연한 기회에 성장판이라는 자발적인 플랫폼을 접하고, 이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되었는데 책이나 읽어보자고 참여했던 모임이 동기부여도 되고 스스로를 반성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독서모임에 참여를 하고, 글쓰기도 무턱대고 참여를 하기도 했다. 사실 성장판과 관련된 참여 이외에도 일정이 맞지 않아 못하고 있는 캘리그래피를 배워볼 기회를 갖기도 했고, 펜일러스트를 시작하려고도 한다.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관심이 머물지를 않아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일단 시작을 하고 모임이든 강좌든 등록을 한 후에 일정 수준의 의무감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몇몇 투자관련 강좌에도 참여를 했으니, 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