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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명절 남편애사(2) - 명절

이 이야기도 개인의 경험이 살짝 반영된 픽션임을 밝히는 바 입니다..^^


명절 남편애사(2) - 명절


새벽같이 깨우는데 어제너무 과음했네

더자겠다 우기다가 불호령에 일어났소

홍동백서 조율이시 뭔말이냐 상차리네

졸다깨다 덕담듣고 음복으로 해장하고


성묘라도 가자스라 음주운전 걸리겠네

조상님이 보우하사 성묘끝나 집에왔소

갈라면은 말하든가 처가가자 눈치주네

갈라는데 오는손님 애민나는 어쩌라고


나설순간 손님오네 웃으면서 맞이하네

나서는데 여동생네 시댁에서 어서오소

심상찮은 얼굴인데 분명화가 났을텐데

웃으면서 맞이하네 프랑켄이 따로없소


저녁때야 처가가네 간다는데 화가났네  

처가에선 뻘쭘하네 인사하고 음소거고

골방이야 어디메뇨 티비봐도 못눕겠네 

스마트폰 없었을땐 어찌시간 보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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